암호화폐 입문자들을 위해 모든 기본적, 기술적 분석을 다루는
코인 페이스메이커 '코페'입니다!
아마 이 글의 제목을 보고 뜨끔하신 분이 있으실 겁니다.
잘 오셨습니다. 사실 '온체인데이터'를 모르고 투자하시는 분도 많지만 적어도 이 정도는 알면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해서 이 글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온체인데이터를 반드시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알면 좋은 것 같습니다.)

주식에서는 '재무제표'를 보듯
비트코인에서는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투자에 도움을 주는 보조지표 중 하나
제가 바로 질문하나 하죠...
우리는 회사 그리고 암호화폐의 가치를 얼마로 산정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수요/공급에 의해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가격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이미 기본적인 상식으로 알고 계실 겁니다...
수요와 공급이라.....
'온체인데이터'는 사실 체인 위에 올라가 있는 모든 데이터를 지칭하는 용어인데 대중들에게는 비트코인의 수요/공급에 관한 모든 데이터들을 가공하여 제공되는 서비스 같은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주식에서는 '재무제표'와 같은 데이터들은 금융감독원 같은 감독기관이 없다면 얼마든지 데이터를 조작하여 금융범죄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같은 경우 탈중앙화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신뢰가 필요가 없고 거래장부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더 투명하다고 생각이 들고 온체인데이터를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설하고 '온체인데이터'는 어떻게 이용 가능하고 해석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 관련 '온체인데이터' 사이트>
1. CryptoQuant (크립토퀀트)

(장점)
1.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음 (업그레이드하는 비용도 낮음)
2. 깔끔한 레이이웃
3. 진입하기 쉬운 낮은 장벽
4. Quicktake를 활용하여 수많은 분석가들의 글을 볼 수 있음
(단점)
1. 아직까지는 알트코인에 관한 온체인데이터가 부족
=> 사실 큰 단점이 없고 참고로 크립토퀀트 대표님은 한국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유저가 이용하기 매우 편합니다 ㅎㅎ
(월간 결제 시 가격)

(링크)
2. Glassnode(글래스노드)

(장점)
1. 디테일한 온체인데이터 분석에 용이(전문가에 적합)
2. 크립토퀀트보다 더 많은 온체인데이터 지원
3. 주간 글래스노드 레포트를 무료로 제공하여 비트코인 동향파악 용이
(단점)
1. 외국 계열 회사인 만큼 한국어 서비스 지원 X
2. 해석하기 어려운 데이터들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음
(월간 결제 시 가격)

(링크)
<이외 도움이 될 만한 온체인데이터 사이트>
3. Look Into Bitcoin => 거시적 관점에 기반한 온체인 데이터들이 많음
4. Material Indicators => CVD 차트
5. Alternative => 비트코인 공포/탐욕지수 파악가능
www.alternative.me
Crypto Fear & Greed Index - Bitcoin Sentiment
The crypto fear & greed index of alternative.me provides an easy overview of the current sentiment of the Bitcoin / crypto market at a glance.
alternative.me
이렇게 온체인데이터 주요 사이트들을 살펴봤는데요.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크립토퀀트에서 제공되는 온체인데이터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더 자세한 분석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시간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대표적인 온체인데이터 중 BTC : All Exchange Reserve 에 관한 차트를 예시로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좌측 하단에는 '전체 거래소 지갑에서 보유하고 있는 BTC의 총량'이라고 차트에 관한 설명이 있고 우측 하단에는 일/시간/블록 별로 기간을 선택 가능합니다(크립토퀀트의 경우, 일봉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시간/블록은 유료 결제를 해야만 실시간으로 제공됩니다).
핵심 내용인 차트를 살펴봅시다.
21년을 전반적으로 봤을 경우, 거래소에 있는 BTC의 총량이 줄어들고 늘고를 반복하여 현재는 작년에 비해 많은 수가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 관점에서 보면 거래소의 BTC의 총량이 줄었기 때문에 공급을 줄어들고 수요가 늘었다는 사실을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수요가 높았기 때문에 가격상승). 그렇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상승장을 이끌었고요... 그런데, 1년이라는 긴 기간으로 보면 어느 정도 맞는 것 같은데 단기적인 관점으로 다시 살펴보면 상관관계가 명확하지는 않습니다(하늘색 화살표와 주황색 화살표 확인).
여기서 우리는 어떤 것을 파악할 수 있을까요? 네.. 단기적 관점에서는 온체인데이터는 시세와의 상관관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물론 단기적 관점에 더 상관관계가 짙은 온체인데이터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 온체인데이터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방향성을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지만 그것마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100%는 없다는 거지요.. 이 온체인데이터들도 언제까지나 '보조지표'중 하나라는 점 명심하셔야 하고 이 외 여러 가지 분석 혹은 시장의 흐름을 가지고 투자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이번 시간에는 온체인데이터에 대해 많이는 설명을 못 드린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다음 기회에 더 자세한 내용으로 온체인데이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이상 코인 페이스메이커 '코페'였습니다.
※매수/매도 추천하는 글이 아님을 당부드립니다.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이 점 꼭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